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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3월 29일 (토) 13:30
[일양]"먹보부엉이" 31편

-범섬의아이들3편- 석이는 산초와 부엉이 한 마리와 같이 놀고 있었다. 날아가지 않고 사람 말을 알아듣는 듯한 이 부엉이는 섬에서 이제 제법 명물이 되었다. 그렇다. 이 부엉이는 <먹보부엉>이다. 더미수트를 완전히 개발 완료하여 일반인 누구나도 볼수있 는 <먹보부엉>! 요즘은 새로운 명령어 키워드가 사회생활이다. 일반 사람들과 동화되어 생활하며 사회생활을 배우는 것이 새로운 명령이다. “하하 <먹보부엉> 이번에는 산초가 술래야. 어서 숨자고..” 산초의 눈을 가리고 <먹보부엉>과 석이는 마당 한 켠으로 숨었다. “왈왈~!” 하고 산초는 석이와 <먹보부엉>이 숨자마자 이 둘을 찾기 시작한다. 그리고 바로 찾아버린다. “야! 산초 반칙이잖아.. 너 냄새 너무 잘 맡아.. 에이 이번에는 나네~ 먹보부엉 너 투명으로 변해서 숨는 건 반칙이야 알았지?” “알았다 부엉~ 산초 어서 숨자 이리이리~~ 먹보부엉은 뒤뚱거리며 비어있는 김장독을 열고 그 안으로 들어간다. 산초도 같이 들어가려 낑낑 대지만 김장독 뚜껑이 닫히자 이내 체념하고 다른 숨을 곳을 찾아본다. “야! 시간 다 됐다. 이제 찾는다. 눈을 가린 안대를 벗고 석이는 두리번거리며 마당을 돌아다니며 산초와 <먹보부엉>을 찾는다. “하하 산초 너 거기 있구나..” 석이는 자기 집으로 들어가 새끼들에게 젖을 먹이고 있는 산초를 다시 꺼 내고는 웃으며 말한다. 산초를 꺼내자 젖을 맛있게 먹고 있던 강아지 세마리는 입맛을 다시며 낑낑거린 다. “그런데 <먹보부엉>이는 어디 숨은거야? 어디 숨어있지? 못찾겠다 꾀꼬리!” 석이가 체념한듯 이야기를 하자 <먹보부엉>은 김장독 뚜껑을 열고 그 안에서 나온다. “기쁘다 내가 이겼다 부엉부엉~” <먹보부엉>은 기뿐한 듯 말을 하며 나온다. <먹보부엉>시스템은 많은 진화하고 발전되어 있었다. 이미 사람과 같이 기쁨과 약간의 슬픈 감정도 어느 정도 이해를 하게 된 것이다. <먹보부엉>이 처음에 모습을 드러내자 아버지와 엄마는 질색을 했다. 그러나 사람 말을 잘 알아듣는 부엉이가 나름 귀엽기도하고 석이가 워낙 좋아해서 집에서 같이 살기로 허락을 하신 것이다. 그리고 이제 석이는 <먹보부엉>과 같이 생활하여 더 이상은 낮에 혼자가 아니었다. 지난주에는 산초가 강아지를 낳았다. 산초는 원래 털이 복실한 하얀 개다. TV동물농장에서 보니 마르티스라고 불리는 종 비슷한 개다. 그러나 입은 불독을 닮아 있어서 뭐 좀 섞인 개가 아닌가 싶다. 새끼들의 모습은 역시 윤영이집 땡칠이 처럼 얼룩얼룩하다. 그들의 아빠는 땡칠이가 틀림없을 것이다. “미루나야~ 시루나야~ 아이고 귀여운 새끼들... 석이는 눈도 못 고 있지만 제법 재롱을 부리는 강아지 들을 부르며 말한다. 그새 강아지 이름은 다 지어주었다. 요즘 TV만화 영화를 자주 보는 석이는 이제 이름을 작명하는데 제법 센스가 붙었다. “<먹보부엉> 새끼가 빨리 자라는 장치 같은 것은 창고에 없어?” “부엉~ 글쎄 그런 장치는 없는데.. 대신 동물의 지능과 근육을 향상해주는 장치는 개발 중이었어... 뭐 한 90퍼센트 완성 되었는데 이거 한번 개발을 완성해볼까? 뭐 본격적인 작업 지시를 한다면 음.. 내일이 면 완성 가능 하겠다 부엉~” “그래 참 신기하네.그 럼 산초하고 강아지들에게 장치를 달면 너처럼 말도 하고 그런거니?” “아니 언어능력까지는 아직 개발이 힘들고 음..말을 알아듣는 거하고 보통 근육의 70배정도를 향상시켜 주니까 슈퍼개가 되는거지..부엉~ 그런데 이 장치는 건강한 육체에 써야 하니까 강아지들은 안될것 같 고 아마 산초는 써도 될 꺼야” “그래 먹보부엉아 내일 우리 산초에게 달아보면 잼나겠다..” “그래 부엉~ 나도 잼나겠다. 부엉부엉~ 그리고 둘은 다시 숨바꼭질을하러 아지트로 올라간다. 그 둘의 숨바꼭질은 철이가 올 때까지 계속 할 것이다. 그리고 내일 장치가 완성된다면 산초도 그들의 숨바꼭질 놀이에 참여 할 수도 있고 말이다. 이제 석이는 <먹보부앙이>말하는 것이라면 다 믿는거 같았다. 철이는 오늘 간만에 싸움을 한바탕했다. 성주 혼자서 달려들 때는 뭐 대강 가볍게 이겼는데.. 뚱이 자식하고 얍실이까지 가세해서 혼자 오히려 맞고 왔다. 체육시간이었다. 선생님이 제주도에 볼일이 있어서 오늘은 오전 수업만 체육을 하고 학교를 마치기로 되 어 있었다. 그래서 여자 애들은 하교를 먼저 하고 남자 아이들만 점심시간을 앞두고 족구를 하였는데 영 준이 성주 철이 뚱이가 한팀이었고 은돌이형하고 독고형 그리고 선우 하고 얍실이가 한팀이었다. 경기는 21대 원세트 한판 게임이었다. 철이가 공격수 수비는 성주하고 뚱이 그리고 영준이가 공격 어시스트였다. 경기는 처음에는 막상 막하로 두 팀이 비슷하게 점수가 올라갔었다. 양 팀이 10점을 넘어 갈 때가 문제였다. 말보다는 족구 실력이 좀 떨어지던 성주가 자꾸 공을 뒤로 빠트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오히려 영준이를 탓하며 투덜거리기 시작했 다. “야 동바 니가 비켜야 공을 받을 것 아냐! 아후 별 거지 같은거 떼메 지겠네” “어 미안해 히히 내가 잘못했어~” 늘상 그런 식으로 막무가네인 놈이라 철이도 그냥 넘어 가려했다. 그 리고 철이가 멋지게 공격을 성공해서 점수는 어느덧 19대 17까지 따라 붙었다. 그런데 다시 성주의 헛 발질 때문에 점수를 먹어 상대방 점수가 20점이 되었다. “아..진짜 저 병신이 자꾸 앞에서 알짱거려서 미치겠네. 야이 씨팔놈아 좀 꺼져줘라.. 아 내인생에서 어 쩌다가 저런 동바새끼를 만나서 아 짜증나!” 성주의 험한 욕지거리를 듣고 있던 철이가 한마디를 했다. “야이 새끼야 니가 다 실수해서 점수 주는거잖아? 왜 멀쩡하게 잘하는 영준이한테 지랄인데.. 너 오늘 간만에 한번 맞아볼까?“ “뭐? 철이 너 말 다 했냐? 어이 형들 지금 철이가 나한테 이렇게 말하는데 형들 가만히 있을꺼야?” 그 소 리에 독고표는 움찔하며 철이를 쳐다본다. 독고는 철이보다 두살이 많지만 전에 철이하고 맞짱을 떠서 진적이 있다. 하지만 성주에게 자주 과자등 을 얻어먹는 형편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옆에서 은돌이가 독고의 어깨를 툭치며 한마 디 한다. “에이~~! 독고야 우리는 밥이나 먹으러 집에 가자. 오늘 내가 잼난 게임 받아놓은거 있어”내일모레 독 고형하고 같이 중학교에 가는 경록이형이 독고표를 보며 눈을 찡끗거린다. “어.. 그럴까?”하고 독고표는 경록이를 따라 나가버린다. 둘은 뭐가 그리 웃긴지 낄낄거리며 집으로 향 한다. 혼자 남은 성주 옆으로 뚱이와 얍실이가 모인다. 철이는 인정사정 없다. 사정없이 성주의 턱에 주먹을 꽂아버린다. 그리고 넘어진 성주를 올라타 버린다. 얼떨결에 철이 밑에 깔린 성주는 급하게 뚱이와 얍실이 선우를 찾는다. “아이쿠 야.. 너희들 뭐해? 니네 대장이 맞는데..” “어여 좀~ 윽.. 퍽퍽~ 아야" 철이야 말로 "퍽 ~! 윽" 그때였다. 뚱이와 얍실이가 동시에 철이의 양팔을 잡고 넘어뜨린다. “뭐야 이 새끼들 죽을래? 아쭈 이 손들 안놔? 니들 아예 죽고 싶지?” 철이가 뚱이와 얍실이를 보며 말한 다. 얼굴에 땀을 뻘뻘 흘리며 용을 쓰는 뚱이는 그 소리에 움찔하며 철이 손을 놓는다. 하지만 얍실이는 아예 철이의 손목을 꼭 잡고 물기 시작 했다. “아야 얍실이 너 이 새끼 아주.. 아 안놔?” 그때 성주가 합세해서 철이를 짓밟기 시작했다. 뚱이도 뒤늦 게 합세해서 세명이서 말이다. 보다 못한 선우가 중간에 나선다. “야 이건 너무 하잖아 3대1이라니... 그만해. 오늘은 이만하고 가자” 선우가 간신히 뜯어 말리고 성주파 아이들은 철이가 일어나기 전에 황급히 교실로 들어가 버린다. 그리고 가방을 들고 후다닥 뛰어서 나가 버린다. 영준이의 부축을 받고 간신히 일어난 철이는 이를 바드득 간다. “저 자식들 내일 아주 다 죽여 버릴꺼야. 아~~” 철이는 허리를 손으로 만지며 힘겹게 교실로 향한다. 영준이는 아무 말도 없다. 그냥 철이에게 미안 할 뿐이다. 집으로 돌아온 철이는 석이와 <먹보부엉>이가 없자 혼자 벌렁 드러누워 버린 다. ‘아이고 허리야 이거 허리 당분간 못쓰겠는데.. 얍실이 새끼 사람을 물어? 내일 얍실이 그놈부터 아 작을 내버리고.. 그담은 뚱이, 그리고 성주.. 순서대로 각개격파를 해야겠다. 그런데 이거 허리 너무 아 픈데....’ 그때 석이가 <먹보부엉>이와 산초를 데리고 방으로 들어온다. “야 석아! 산초는 방에 데리고 오지 말라니까...” 철이가 약간 짜증난 목소리로 말을 한다. 눈두덩이가 파 랗게 멍든 철이를 본 석이가 놀라서 호들갑을 떨며 소리친다. “어? 형 눈이 왜 그래? 누구한테 맞은거야? 고등학교 형들이 그런거야? 아.. 내가 물파스 발라줄게 잠깐 만 기다려 형!” 석이가 나가려 하자 “아냐 괜찮아! 성주 애들이 때거지로 몰려와서 당한 것뿐이야. 이 형 이 뭐 맞고 다닐 사람이냐? 아...아이고 허리야” “내 친구를 때리다니.. 먹보부엉이가 복수 할 테다” 먹보부엉이 화가 난 듯 격앙된 목소리로 한마디 한다. 그리고는 마당으로 나가서 눈에서 노란 빛을 뿜어댄다. 철이가 놀라서 먹보부엉을 얼른 만류한다. “야 <먹보부엉>아 참아! 참아! 너 뭐할려고 그러냐? 참아 애들이야 개들은..” 철이의 말이 끝나자마자 먹보부엉이 입에서 미사일이 나온다. 얼마전에 국산화에 성공했고 1.000km안에 목표물은 백발백중으로 맞춘다는 그 탄도미사일 같다. “야 <먹보부엉>참으라고.. 너 내말 안들을 꺼야?” 고개를 빙글빙글 돌리던 <먹보부엉>은 뭔가를 골똘히 생각을 한다. 한참 계산을 한 후 그제서야 <먹보부엉>은 다시 미사일을 집어 넣는다. “알았다. 나는 철이 말은 무조건 듣는다. <먹보부엉>복수 포기했다” 그제서야 안심이 된 듯 철이는 한숨 을 쉰다. 급하게 일어나서인지 허리가 더 삐끗한 것 같다. 아직 <먹보부엉>은 완전치가 않은 것 같다. 전에 햄버거 가계와 치킨 가계 사건 이후 아이들이 뭐 먹고 싶은 것와 가지고 싶은 것을 말하면 전기 충격기를 꺼내기도 하고 용접기나 드릴도 꺼냈다가 오늘처럼 미사일을 꺼내기도 하는 등 전혀 이상한 것을 꺼냈다 집어 넣었다한다. 이제는 아예 기대도 하지 않고 제발 제 정신만 차리고 그것을 유지만 했으면 싶다. 뭐 처음보다는 말도 잘하고 지극히 정상인 시간이 많지만 지금도 가끔은 눈알이 빙글비글 돌아가면서 혼자 이상행동을 하곤 한다. 그땐 철이와 석이도 좀 떨어져 있게 된다. 또 뭔 이상한 것을 꺼낼지 몰라서 말이다. 철이는 그냥 한숨을 푹 쉬며 아버지가 잘 쓰시는 말을 따라해 본다. “휴우 큰일이여 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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