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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02일 (토) 20:43
[일양]"먹보부엉이" 26편

-테트라포트3편- 수진이의 건강이 많이 악화되었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수석을 주으러 너무 많이 돌아다녀서 그런 듯 하다. 수진이는 며칠전 주워온 수석을 보며 즐거워한다. “작살든소년”이라는 이름을 붙혀준 이돌은 한편에서 보면 영락없는 작살을 든 사람형상이었다. 수진이는 돌을 보며 철이를 떠올리고는 씨익 하고 웃는다. 침대에 누워 땀을 흘리던 수진이가 문득 답답함을 느끼고는 창문을 열어보았다. 바다가 보인다. 그리고 바다의 소리가 들린다. 철석 철석~! 엄마가 보고 싶다. 아플때면 엄마가 더욱 생각난다. 그래 엄마는 지금 나보다 더 힘든 생활을 하시는데 뭘.. 내가 조금 더 건강해져야 엄마를 다시만 날 때 좋아 하실텐데.. 아빠는 등대에서 쓸 물품을 구입하러 마을로 나가셨다. 그때 해변 저 멀리서 사람이 걸어오는 것이 보인다. 세사람인데 너무 멀어서 자세히는 안보이지만 움직인다. 굉장히 천천히 말이다. 수진이는 참 천천히 걷는 사람들이구나 생각하다가 이네 잠이 든다. 수진이 아버지는 얼큰하게 취했다. 하지만 섬에 대리운전 같은 건 아예 없기 때문에 술집 주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슬슬 트럭을 몰고 등 대로 가는 길이다. 오늘 수진이 엄마에게 편지가 왔다. 모범수로 이번 추석 때 특별 사면으로 나올 수가 있다고 한다. 간만에 기분이 좋아진 수진아빠는 한잔 한 것이다. 수진이 아빠는 숲을 지나다가 이상한 것을 보고 차를 세운다. 들짐승의 사체 같기도 한데 형태가 완전치가 않다. 흡사 미이라를 보는것 같았다. ‘들고양이가 죽은건가? 거 참 이런건 또 처음 보네’ 그리고 돌아서는데 뭔 가 향긋한 냄새가 난다. 그런데 너무 냄새가 강렬하다. 지금까지 이런 냄새를 맡아보지 못한 수진이 아 빠는 머리가 멍해지는 것을 느낀다. ‘뭐지? 이 냄새는? 참 향기롭군!’ 그리고 막 차를 타는 순간 타닥닥!!짜악~! 차문을 때리는 채찍 같은 줄기. 하지만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고 술에 얼큰히 취한 수진이 아빠는 아무것도 모른 채 등대를 향해 운전을 한다. 그리고 테트라포트 세그루는 등대를 향해 천천히 한걸음씩 움직이고 있었다. 그리고 섬의 하루가 저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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